른록노트
[덩케르크 (Dunkirk, 2017)] 본문
제목 |
덩케르크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전쟁 |
출연 |
핀 화이트헤드(토미), 마크 라이런스(도슨), 톰 하디(파리어), 캐네스 브래너 (볼튼 사령관), 킬리언 머피(떨고 있는 병사 역) |
국가 | 영국, 프랑스, 미국 |
개봉 |
2017.07.20 |
[사설]
*스포가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접어 두겠습니다. (스포주의)
[ 크리스토퍼 놀란의 주연배우는 "전쟁"이고, 조국을 위한 작품 ]
처음 영화를 보려고한 이유는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이였다.
인터스텔라와 배트맨시리즈를 너무나 재밌게 본 나로썬 당연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였다. 아마 나랑 비슷하게 영화제목도 잘 모르고 감독 이름만보고 보러간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간단한 줄거리는 독일군과 영국군+프랑스군의 전쟁 중 독일군이 우세하여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덩케르크라는 곳에 포위되었다. 그래서 영국군은 철수하는 결정을 내리고 영화는 영국군의 철수를 보여주고 있다. 쉽게 말하면 전쟁 탈출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첫번째. 연출력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잘하고, 대규모 배우가 동원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짜여진 각본이구나 하는 느낌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정말 연출에 대한 대.단.함을 느꼈다. 이런곳에서 영상미를 많이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긴장감 있는 음악이 대단했다.
두번째. 우리 모두가 주연, 하지만 진짜 주연은 따로 있는 느낌?!
보다시피, 주연이 정말 많다. 이번 놀란감독의 영화는 전쟁이 주인공같다.
그리고 주연들이 조연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음악들과 총소리, 감독이 이렇게 말 하는거 같았다. "이건 전쟁영화야, 개개인의 감정위주가 아닌 그냥 전쟁영화", 확실히 놀란은 놀란만의 실행력과 자기 생각대로 실현해 내는 능력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깨알 재미는, 킬리언 머피가 이번 놀란작품에도 등장하는 것이다. 영화를 볼땐 몰랐는데 배우를 찾다가 '어? 머피가 나왔어?' 놀랐었다, 그만큼 영화에 잘 흡수되는 배우인것 같다. 솔직히 배역에 '떨고 있는 병사 역' 이라고해서 봐도 몰라서 찾아봤었다.
이 사진을 보면 단박에 "아~" 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여기에 나오는 외국배우들 다 얼굴이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너무헷갈렸다. 특히, 토미와 깁슨, 콜린스와 파리어 (저는 영화를 많이 안봐서 배우를 많이 몰라서 정말 헷갈렸습니다.)
세번째. 크리스토퍼 놀란의 애국정신
이 영화는 영국영화이고, 영국의 역사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국사람이다. 솔직한 생각으로, 놀란은 이제 정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 되었고, 제작한 많은 영화가 흥행을 했으니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재밌게 일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영국의 해군 사령관을 굉장히 영웅적인 인물로 표현한다. 그래서인지 마치 영국 역사비디오 속에 액션이라는 요소를 가미한 듯 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 이 영화에서 독일군은 비행기, 총알 말고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상황은 모두 탈출하는 사람들의 시점이고 그 시점속에서 독일군은 실제로 보이진 않지만 '사방이 위험하구나' 라고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부분에 있어선 정말 감독의 생각이 신박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솔직한 평가는
시도는 새로웠고 잘 해내었다. 하지만 "와~~~~~~ 엄청나게 재밌었다!!" 이것은 아니고 역시 실망도 시키지 않았다. 그렇지만 호불호는 갈릴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았다. 현실적인 전쟁 탈출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영화내용 이해 (스포조심)]